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3일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3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폭스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양국간 교류 및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일 오전 김해공항에 내린 폭스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을 시찰했으며, 4일에는 이만섭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삼성전자를 둘러보고 우리 기업인들과 만나 멕시코에 대한 투자유치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