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자공업성. 채취공업성 등 내각의 경제부문 성(省) 기관들이 1일 '5월 인민경제 계획'을 초과 달성했거나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잇따라 발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4개 경제부문 성 기관간부들의 말을 인용, '5월 인민경제계획' 실적을 소개하는 가운데 각 성의 관계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 군인정신'과 '강계정신' 등을 발휘해 매일 계획과 월 계획을 초과 수행함으로써 각 경제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전자공업성의 전인영 부국장은 이날 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성 차원의 '5월인민경제 계획'을 105%로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거둠으로써 풍기발전소와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장, 12월 5일 청년광산 등에 해당 설비들과 전기기구들을 정상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계획을 초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장으로 자동화기구 생산공장들인 모란봉공장. 신의주공장, 경성공장.`10월5일공장'을 비롯해 대동강TV수상기공장.평양집적회로공장 등을 지목하며 이들 공장 근로자들이 "낮과 밤이 없는 긴장한 노력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채취공업성의 최길태 처장은 탐사관리국 산하의 많은 탐사대들에서 `5월 인민경제 계획'을 "지표별로 끝내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함경북도. 자강도.황해북도 등 3개도 탐사관리국에서는 전기사정과 자재부족 등의 난관이 수없이 제기되었음에도 `혁명적 군인정신'을 발휘해 탐사 성과를 거둔 것으로 강조했다. 홍명철 전기석탄공업성 간부는 각지 수력발전소의 전력 생산자들이 `강계정신'을 발휘해 5월 전력생산 계획을 100%로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태천발전소. 부전강발전소. 강계발전소를 비롯한 수력발전연합회사 산하의발전소들에서 "물 관리에 힘을 넣으면서 높은 수위, 높은 효율 운전을 성과적으로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금속기계공업성에서는 공작기계 5월 생산계획을 105% 이상 초과 수행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 김룡해 공작기계 연합회사 기사장은 공작기계 연합회사 산하 모든 공장들에서일별 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노력투쟁을 전개,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특히 구성공작기계공장에서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이 공장에 내린 과업을 무조건 관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5월 계획을 120% 이상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강조했다. 이 밖에 7월 13일공장. 6월 1일 청년전기기구공장. 성천강 전기공장의 일꾼과 근로자들도 생산 설비들을 만가동(완전가동)시켜 각종 전기기구, 공구(工具),발전기, 전동기들을 정상적으로 생산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