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의 당선무효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주심 이규홍 대법관)이 1일 오후 나온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16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해 한나라당 김영구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한 당시 민주당 허인회(36) 후보측이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당선무효와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이뤄진 것으로, 판결 결과에 따라 재선거 실시여부가 결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허 후보측은 김 의원에게 11표차로 낙선했으나 검증(재검표)를 통해 표차를 3표로 줄여 놓았고 어느 후보에게 기표했는지가 불분명한 26표에 대해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