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경제부총리와 3여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기업규제완화를 위한 당정회의를 가졌다고 강운태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오늘 당정회의는 수출 및 투자촉진을 위한 정부측의 규제완화 조치 내용을 듣고 당쪽의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당의 입장은 재벌개혁 지속이라는 기본틀이 훼손돼서는 안되고 투명성과 지배구조개선을 강화하기 위한 재벌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당정은 정.재계간 합의사항인 "5+3원칙"에 대한 재계의 이행스케줄을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이의 이행여부를 점검토록 했다.

또 기업의 투명성과 지배구조개선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집단소송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기업결합재무제표도 공시토록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