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30일 총재단회의에 참석해 신건 국정원장,신광옥 청와대민정수석,신승남 검찰총장,김대웅 서울지검장,박종렬 대검공안부장 등 ''공안 5인방''을 6월 임시국회의 주요 공세대상으로 규정했다.

이 총무는 "이들은 현 정권의 정치적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6월 국회에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면서 "특히 신 검찰총장은 ''수사문제로 항의방문과 성명을 내 수사를 방해해선 안된다''는 발언을 했다"며 공세대상 ''1호''로 지목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