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대학생들의 강연반대 집회로 이회창 총재의 건국대 강연이 무산된 이후 한나라당이 ''젊은 세대잡기''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한나라당 박창달 청년위원장은 25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당에 대한 20~30대의 지지도가 약하다"면서 "현재 청년층의 지지를 얻기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1만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청년조직 수련대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활동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 지구당의 청년조직도 대폭 개선해 ''젊은 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외에도 인터넷 홍보강화, 청년당원 봉사활동 확대, 대학생 홍보 도우미 고용 등으로 당이미지 개선작업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