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은 아니다.

겸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호사와 기업체 대표이사에서 부터 오페라단 후원회 이사,아마추어천문학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함을 갖고있다.

10개 이상의 직함을 가진 의원들도 더러 있다.

민주당의 경우 한화갑 최고위원은 한국기원 총재직을,보건복지부 장관인 김원길 의원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명예회장과 한국백혈병지원센터 명예총재 등을 맡고있다.

기업체 대표인 박상희 의원은 벤처기업인 ㈜메디슨의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

또 김운용 의원은 대한체육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를 동시에 맡고 있고,김원길 의원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문희상 의원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박광태 의원은 대한핸드볼협회장,박상규 의원은 대한사격연맹회장을 겸하는 등 체육계와 관련을 맺고있는 의원들도 많다.

김효석(중앙대) 허운나(한양대) 의원은 교수 휴직상태고 김근태 정동영 김희선 박광태 유삼남 임채정 전갑길 의원은 각 지역 대학의 겸임 또는 연구·객원 교수다.

이색 명함을 가진 의원들도 많다.

강운태 의원이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장'',과기부장관인 김영환 의원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김근태 의원은 국립오페라단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근태 의원은 11개를 겸직하고 있고,이창복 의원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과 전태일 기념사업회 이사 등 재야민주화 관련 10개의 직함을 갖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인 이상희 의원은 우주정보소년단회장,사이버교육학회장,발명진흥회장 등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직함을 보유하고 있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대학축구협회장 및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직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김동욱·윤기동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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