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간 TK(대구.경북) 민심잡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대표와 이 총재는 20일 나란히 대구를 방문, 월드컵 경기장 개막식에 참석한다.

양측은 한때 개막식 행사인 한국 브라질 친선축구의 시축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으나, 행사를 주최한 대구시측이 장애인 학생 1명에게 이를 맡기기로 결정해 ''정면 대결''은 피하게 됐다.

특히 이 총재는 오는 29일 다시 대구를 방문,경북도지부 후원회에 참석한 뒤 안동을 찾아 유림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김 대표도 오는 25∼29일 중국 방문을 마치는 대로 다시 경북 영덕 지역을 방문, 영남대 정치학명예 박사학위 취득 1주년 기념특강을 갖고 6월초 영주시 명예시민 추대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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