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17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딸 선경씨와 서울지검 공판부 서봉규 검사의 결혼식은 2천여명의 하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대혼잡을 빚었다.

때문에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결혼식이 20분 정도 지연됐고,인근의 교통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등 주요 여야 정치인과 서울법대 동기인 검찰 간부들,해주 정씨 종친회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이한동 총리 등은 화환을 보냈고,청와대측에서도 축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