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전 의원이 16일 인터넷 사이트 ''열린마음 열린사회''(www.pcj21.com)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민추협 결성 17주년을 맞아 띄운 글에서 김 대통령을 겨냥,"수(數)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3당연정''이라는 해괴한 방법을 동원한 것은 정도 정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 전 대통령에게 "최고 원로답게 넓은 마음으로 충고하고 대안을 말해 국민 모두가 우러러보는 전직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형배 기자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