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5일 "대통령은 국가지도자인 만큼 당에도 지도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후 "꼭 한 사람이 (국가와 당을) 맡아온 전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당권·대권 분리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은 이날 5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2단계 전당대회론은 아직도 논의할 시간이 많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그는 정치권 일각의 ''신당설''에 대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신당을 만들기보다 모든 역량을 기존정당의 내부 혁신에 맞추는 것이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