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휴일인 13일 서울 을지로 명보극장을 찾아 영화 ''친구''를 관람했다.

이 총재는 당초 지난 6일 이 영화를 볼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종묘에서 열린 전주 이씨 종묘대제(종묘대제)에 참석하는 바람에 영화관람을 하지 못했었다.

이날 영화관람에는 김진재 부총재,신영균 의원,김무성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재의 영화관람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고해"시사회에 참석한데 이어 최근들어 두번째다.

이 총재의 잇따른 영화관람은 "딱딱하고 차가운"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키기 위한것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