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회원국중 아직 북한과 수교를 하지 않고 있는 프랑스가 조만간 북한과 수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은 9일 "프랑스가 이미 내부적으로 북한과 수교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오는 14~15일에 열리는 EU 외무장관회의체인 "일반이사회"에 앞서 북한과의 외교 수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이같은 방침을 정하기로 한것은 EU대표단이 지난 2,3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후 북한이 인권 등에 유연한 태도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대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프랑스측으로 부터 이같은 수교방침에 대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프랑스는 지금 북한과의 수교를 서두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