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남북간 선박 물동량과 운항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남북간 선박 물동량은 총 8만1천5백6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5백48t에 비해 26.2% 줄어 들었다.

운항횟수도 5백5회(편도기준)로 전년동기의 5백37회에 비해 6% 감소했다.

대북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는 인천(1만7천5백79t)이며,옥계 (6천6백15t) 울산(4천8백39t)이 그뒤를 이었다.

통일부는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작년 연말 이후 해운수송의 차질로 대북 교역에 대한 불안심리가 교역업체로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