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외교,김동신 국방장관과 에번스 리비어 주한미국대사 대리,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26일 낮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한미 외교.안보 4자 고위협의회(2+2 회의)"를 열고 앞으로 매분기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증가하는지에 대해 인식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한국과 미국은 정보를 공유하는등 대북위협에 대한 인식차이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전했다.

양측은 또 미.중 군용기 충돌사건이 조속히 마무리되는게 동북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데 공감하고 조속한 해결에 공동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개정된 한미행정협정(SOFA)의 추가개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