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원 비료 20만t 확정 .. 내달 2일 1만2천t 첫 출발
정부는 이를 위해 6백80억원을 남북기금에서 사용키로 의결했다.
북에 지원할 비료는 국내 생산사정을 감안,유안비료 1만여t 요소비료와 복합비료 각각 9만여t씩으로 잠정 결정됐다.
정부는 내달 2일 1만2천~1만3천t 규모의 비료를 실은 화물선을 여수항에서 출발시키는 등 6월초까지 지원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비료 지원업무는 대한적십자에 위탁시켰으며 한적은 남측 지원인원에 대한 북측의 신변안전보장각서를 받는 날부터 지원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료는 품목의 특성상 투명성에 문제가 없고 한글로 표기된 국내 시판용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한다"며 "북한주민에게 우리의 지원사실을 알리고 화해의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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