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자민련은 2일 오는 4.26 재.보선에서 논산시장 후보로 자민련 후보를 공동 공천키로 최종 합의했다.

양당은 또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공조를 굳건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전용학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따라 재.보선지역 7곳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 은평, 전북 군산 임실, 경남 사천 등 4곳, 자민련은 충남 논산, 부산 금정, 경남 마산 등 3곳에서 각각 후보를 내게 됐다.

한편 양당은 이날 "2002년도 지방선거 공천자는 당선 가능성을 우선으로 양당이 협의해 결정한다"는 연합공천의 원칙을 마련, 공천공조에 따른 혼선을 제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