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경재 3정조위원장은 30일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근본원인은 의약분업의 강행에 있다"며 근본적인 해법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의료보험 수가 인상이 마치 재정파탄 원인이 된 것처럼 해괴망칙한 논리를 펴고 있다"며 "우리 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보수가가 재정에 미친 영향은 7%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신 의약분업의 강행에서 비롯된 문제점들이 이번 재정파탄 원인의 93%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당은 우리 당이 요구한 ''국정조사''를 수용해 정확한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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