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집안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가로 뜨고 있다.

장 장관은 민주당 3선 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정치권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그가 지난 ''3.26 개각''에서 입각, 또다른 날개를 단데 이어 조카인 장하진(충남대 교수)씨도 지난 29일 한국여성개발원 원장에 선임된 것.

또 최근들어 소액주주 운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장하원 KDI 연구위원은 장 장관의 둘째형인 장충식 전 한국후지필름 대표의 아들이자 장하진 원장의 동생들.

한국전력 사장을 지낸 장영식씨는 장 장관의 셋째형이다.

특히 장 장관 가문은 교수와 박사 출신이 수두룩해 호남에서는 학자집안으로 통한다.

장 장관의 맏형인 고(故) 장정식씨는 전남대 의대 교수를 지냈고,장 장관의 맏아들 하준씨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둘째 아들 하석씨도 런던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