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오는 30일 대구지역을 방문한다.

이 총재는 한나라당 대구시지부가 주최하는 대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등을 앞두고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의식해 내달초 경북 북부지역을 순회하며 대구.경북 지역 민생탐방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대구 방문에 앞서 경남 산청군 겁외사에서 열리는 성철스님 생가 복원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데 이 행사엔 최근 ''희대의 정치보복'' 발언으로 이 총재와 껄끄러운 관계인 정대 스님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