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서울 강남의 카지노장 개설의혹과 관련, 당내에 ''카지노비리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전국적인 카지노 관련 비리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목요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문제의 강남 오크우드 호텔 부속 에넥스센터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다른 호텔에도 카지노장이 비밀리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문광위와 행자위,법사위,산업자원위 소속 의원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서울시내 호텔과 정선의 카지노장은 물론 전국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곳에 대해운영상 문제점, 허가 경위, 정치권과의 유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