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당내 자금조달 창구인 재정위원장과 후원회장의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재정위원장은 장재식 의원의 자민련 이적으로 공석이 된 상태다.

또 후원회장은 김봉호 전 의원이 16대 총선에서 낙선,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후임자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안이어서 후임자 인선은 시급한 현안이다.

현재 재정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당내 경제통인 김원길 의원과 장영신 이정일 의원 정도.

이중 김 의원은 최근 재정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고사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