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북한민주화단체인 "RENK"는 15일 "북한내 반정부 낙서를 입수했다"며 지난해말에서 올해초 사이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다.

국내 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된 테이프에는 "파국에로 몰아가는 김정일,인민들이여 깨여나 투쟁하자","3백만명이나 굶어죽었다.

누구 때문인가","개혁 개방만이 살길이다.

개혁하라"등의 낙서가 벽면에 쓰여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한기홍 위원장은 "북한내 반정부단체의 조직원이 회령시 인민학교 벽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를 1월12일께 전달한 중국내 조직원 A씨(35)는 "1월초에 5일분의 배급이 나온 이후 식량배급이 없었다","내부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한 얘기를 믿지 말라는 교양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