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30일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중국 정부는 방중 사실을 한국 정부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면서 "양국간 상호신뢰 확대를 위해 중대한 사안에 대해선 사전에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의 방중 때도 한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방중은 3∼4개월 전부터 ''태동''됐으나 방중 날짜는 약 2주일전 급박하게 합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