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작년 10월말까지 북한의 무역실적을 통한 계량분석결과 수출은 15~20%,수입은 30~3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작년 한해동안 북한의 무역총액은 20억달러선을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과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 등으로 무역환경이 개선돼 수출.입 모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북한의 경제성장은 식량 및 에너지 부족현상이 지속돼 농업은 마이너스,광.공업은 플러스 성장을 각각 보이는등 전체적으로는 저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