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안기부의 15대총선 자금 지원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연루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김중권 대표 및 김영환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안기부의 신한국당 선거자금 지원의혹과 관련해 이회창 총재의 명예와 도덕성에 흠집을 가한 김 대표와 김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