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29일 양측이 전력협력 문제에 이견을 보여 교착상태에 빠졌다.

북측은 전력협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남측은 북측의 전력실태에 대한 실사가 우선돼야 협력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추진위 전체회의는 물론 위원장간 또는 위원간의 개별접촉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