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공직사정 결과 2천여건의 비위행위를 적발, 28일 오홍근 국정홍보처장이 공식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각종 사정기관을 동원해 벌인 공직 사정작업에서 금품수수와 공금횡령 등의 공직자 비위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위 행위별로는 금품수수 1백76명, 공금횡령 27명, 무사안일 1백19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되는 공직사정 결과는 공무원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 부처의 내부 감찰과 검.경 수사결과만 합친 것으로 앞으로 감사원 적발건수가 포함되면 비위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