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제216회 임시국회가 11일 개회됐으나 여야가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이날 오후 예정됐던 개회식을 겸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등 첫날부터 난항을 겪었다.

여야는 이날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총무접촉을 가졌으나 민주당은 14일까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측이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최소 2주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진통을 겪었다.

여야가 이처럼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이날도 매일 여야 간사들이 하루 단위로 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하루살이'' 부별심사를 계속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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