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한전 민영화를 골자로 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 등 25개 법안과 동의안 8건, 결의안 3건 등 36개 안건을 처리하고 금년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 등의 통과로 한국전력 민영화 작업 등 공기업 민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외무공무원법 개정으로 외무공무원의 계급제 및 승진제도를 폐지하고 직위공모제를 도입함으로써 외무공무원 임용체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국회는 이와 함께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차원의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천년 들어 처음 열린 이번 16대 첫 정기국회는 이날로 사실상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 폐회된다.

따라서 농어가부채경감법 부패방지기본법 인권법 등 주요 쟁점현안의 처리는 오는 11일 소집되는 제216회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그러나 임시국회 회기를 둘러싸고 오는 16일까지를 주장하는 여당과 23일까지를 내세우는 야당이 맞서고 있는 데다 내년도 예산안 및 관치금융청산법 등 예산 관련 5개 법안의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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