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이하 한국시간)오슬로 공항에 도착,노벨위원회 관계자와 교민 대표들의 영접을 받고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김 대통령은 9일 새벽1시 영국 BBC 월드와 인터뷰를 한뒤 시상식에 참석한 초청자들과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노벨위원회의 초청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한 김 대통령은 10일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노벨 공식연회,노벨위원회 위원면담,축하음악회 등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또 김 대통령은 하랄드5세 국왕과 스톨텐베르그 총리,그뢴달 국회의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KBS MBC SBS 등 국내 방송사와 CNN 등은 10일 저녁 9시에 열리는 시상식을 국내외에 생중계한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출국인사에서 "밖에서도 국정의 중요 사항은 차질없이 챙기겠다"면서 "귀국후에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국정의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 고양과 더불어 무역 투자 관광,그리고 문화교류등 실질적 국익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슬로=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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