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2박3일간 이뤄지는 제2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에서 이산가족들은 최소한 5차례의 상봉기회를 갖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북측과의 일정협의 결과 이산가족들이 첫날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둘째날 오전 개별상봉과 공동오찬,오후 개별상봉,마지막날 환송상봉 등 5차례의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둘째날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문제는 북측과 협의중이며 상봉기회와 시간을 최대한 늘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측 방문단중 서광옥씨(85.여)가 건강문제로 방북을 포기함에 따라 예비후보자 1번인 김명식씨(90)를 방문단에 포함시키로 이를 북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