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일 "건설업도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김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국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가진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 "건설업 물량은 날로 줄어들고 주택보급률이 1백%에 이르고 있으나 건설업체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동아건설 등을 겨냥해 "돈벌이를 하지 못하는 기업은 자기도 손해보고,국가도 손해를 본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