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 (환노위) 새만금사업 민관조사내용 왜곡 의혹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은 "수질개선기획단이 지난 8월 환경부와 농림부 등에 보낸 조치계획안은 ''새만금사업은 추진하되 환경친화적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민관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정부가 공사를 강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전재희 의원은 조사단 위원들간에 오간 서신을 공개하며 "새만금사업의 민관조사단 조사결과가 국무총리실의 압력으로 왜곡된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자민련 정우택 의원도 이상은 단장을 상대로 "독단적으로 사업시행을 결론 지은 종합의견을 민관위원들도 모르게 총리실에 제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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