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재경위의 조폐공사 국감에선 위조지폐 및 주민카드 위.변조 방지 대책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위조화폐 발행건수는 지난 97년 35건, 98년 65건, 99년 68건, 그리고 올들어 9월 현재 1백23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며 "컬러 복사기 스캐너 등을 이용, 위.변조가 손쉽게 이뤄지는게 현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장영신 김근태 의원 등도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은 홀로그램 규격이 일정치 않아 위조를 해도 식별해 낼 수 없다"며 "특히 바코드도 없고 IC(집적회로)카드도 아니어서 위조가 너무 쉽다"며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현재 조폐공사의 주요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77%에 불과하며 핵심 미래 기술인 위.변조 방지기술 등은 50%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의 제고를 촉구했다.

대전=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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