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다음달 30일부터 12월2일까지 2박3일간 이뤄진다.

북측은 27일 오후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 이같이 제의했다.

북측은 또 방문단 후보자 명단 2백명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 통보는 다음달 10일에, 최종 방문자 명단 교환은 다음달 18일에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2차 남북경제협력 실무접촉을 다음달 8∼11일 평양에서 갖자고 제의하고 2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후보자 2백명의 명단도 교환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