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서는 납꽃게 사건으로 사회문제화된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와 의약분업 관련 약효 동등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또 기능성 화장품의 들쭉날쭉한 규격기준도 도마에 올랐다.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대해 민주당 김성순 고진부, 한나라당 김찬우 심재철 의원 등은 수입식품 안전관리체계를 통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후 식약청을 중심으로 한 종합관리 형태의 수입식품 단속을 주문했다.

또 45명에 불과한 감시단속 인력을 늘리고 중국 등 주요 식품수입국에 해외검사관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명섭,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기능성 화장품의 표시기준이 엉망이어서 소비자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