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임창열 경기지사와 황교선 고양시장 등을 상대로 러브호텔 난립 및 난개발에 대한 대책을 집중 질의했다.

민주당 김옥두 의원은 "경기도의 안이한 행정으로 러브호텔이 10년간 4배나 늘어났다"며 "문제가 된 숙박시설은 자진 철수를 유도하고 매물로 나온 러브호텔은 지자체가 매입, 도서관이나 병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도 "고양 시내에서 허가된 숙박업소 36곳중 23곳이 황교선 시장 취임 이후 허가됐다"며 "황 시장은 취임 이후 러브호텔 허가만 해주었냐"고 몰아 세웠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