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3일 국회에서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시급한 경제및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이해찬,한나라당 목요상 정책위의장 등 여야 정책협의회 위원 8명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열어 재정적자 감축 특별법 제정,공적자금의 철저한 관리,금융산업 자율화 및 건전화를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특히 공적자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입법조치가 요구된다고 판단,각 당에서 안을 만들어 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국가보안법 개정,인권법 제정 등의 현안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당초 매주 금요일 열기로 했던 전체회의를 매주 화요일로 변경하고 국감기간 동안에는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