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6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12일 민주당 김영배, 송영길 의원 등 2명에 대해 재정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 8월 선거비용 실사결과 고발된 1백58명중 재정신청 대상인 선거비 부정지출, 기부행위 제한금지 위반 등으로 고발됐으나 불기소처분된 26명 가운데 당선효력과 관련된 사안은 3건에 불과했으며 이중 2건에 대해 시.도 선관위가 재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8월 실사에서 당선자 19명의 선거법위반 혐의를 적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으며 김영배 송영길 의원은 연락소활동비 초과지출 등의 혐의로 각각 본인과 회계책임자가 고발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