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 15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26명의 정상이 참석, ''새천년 번영과 안정의 동반자 관계''라는 표어 아래 21세기 아시아와 유럽 지역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주재하며 정치대화, 경제통상협력, 사회문화를 비롯한 기타 분야 협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20일 두 차례, 21일 한 차례 등 모두 세 차례의 회의를 비공개로 갖게 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