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장중심 당개편 논란속 확정 .. 일부 당무위원 "불합리"
정동채 기조실장의 제안설명이 끝나자 조순형 의원과 김영환 홍보위원장 등이 기구개편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조순형 의원은 당 6역이었던 홍보위원장과 연수원장을 사무총장 산하로 편입시킨 안에 대해 "홍보위원장과 연수원장은 각각 당의 이념이나 정강정책을 홍보하고 당원을 교육시키는 중요한 자리인데 사무처에 편입될 경우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장성민 의원 등 당무위원이 아닌 일부 소장파 의원들도 "총장 중심의 개편안이 상향식 의사결정 통로를 봉쇄해 당내 민주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당쇄신을 요구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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