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한한 김용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대남사업 총책.

지난 6월1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다른 간부들을 제치고 김 비서만이 유일하게 배석, 김 위원장의 남다른 신임을 과시했다.

외교통이나 92년말 대남담당비서로 자리를 옮긴 후 대남분야 최고사령탑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