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정치지도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16일 출국한다.

김 전 대통령은 18일 ''21세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연설을 통해 "북한도 아시아의 일원으로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할 것이라고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4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기간중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릭파이 태국 총리,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서청원 박종웅 정의화, 민국당 강숙자 의원과 김명윤 전 의원 등이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