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 실권주 인수와 이중국적 시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송자 교육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송 장관은 이날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 뒤 회견을 갖고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후임 교육부 장관에는 한상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과 조규향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한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