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네티즌들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 가운데 김근태 의원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정치증권 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1천31명(복수응답 7천2백17표)의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김근태 의원이 8백94표(12.4%)를 얻어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갑 의원이 8백81표(12.2%)로 2위, 이인제 의원이 8백29표(11.5%)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당선권인 7위까지엔 정동영(8백11표.11.2%), 박상천(6백49표.9.0%),김민석(6백44표.8.9%), 추미애(5백7표.7.0%) 의원이 각각 포함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5명의 후보 가운데 당선이 유력시되는 7명의 후보를 무순으로 응답토록 했다.

경선 출마자 가운데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시되는 후보로는 응답자 8백38명 가운데 2백99명(35.7%)이 이인제 의원을 꼽았다.

이어 김근태 의원이 21.7%로 2위, 정동영 의원이 14.6%로 3위를 차지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