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17일 야당 정치인의 방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이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비롯 각 대학교 총장 등 학계인사 1백2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하면서 "북한측에 야당 정치인의 방북 초청을 권하고 현재 이와 관련된 사항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