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55회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몰아내고 남북이 평화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서 민족상생의 시대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확립하는 통일의 제 1단계를 실현시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한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에서의 안정을 이룩하는데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주변 4대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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