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대표단장 북측 도착성명] "흩어진 혈육잇는 첫걸음"
지난 85년 첫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한 이후 15년만에 상봉의 길에 오르는 우리 일행은 온갖 상념과 감회에 젖어 있다.
우리가 기다려온 반백년의 세월에 비하면 3박4일의 일정은 너무나 짧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남과 북으로 흩어진 혈육을 이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이산가족들이 슬픔과 고통,인고의 세월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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