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추진의사와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했다.

개혁의 당위성과 관련, 개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못박았다.

또 당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후손의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장의 고통을 피하려고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혁은 국민과 시대가 부여한 소명이기 때문에 개혁의 고삐를 결코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개혁완수의 시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취임 3주년이 되는 내년 2월까지 공공과 노사 금융 재벌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외적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내적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